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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명]녹색기업의 탈을 쓴 살인기업 삼성전자 사업주를 즉각 구속하라!!!

2013-01-30 Read : 596

중부지역지부
파일 성명130129_삼성전자 사업주 구속.hwp(0 Byte)성명130129_삼성전자 사업주 구속.hwp  

녹색기업의 탈을 쓴 살인기업 삼성전자 사업주를 즉각 구속하라!!!
- 정부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작업에 대한 도급 금지를 확대하라-

한국노총은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11라인 공장에서 불산 희석액이 누출돼 작업 노동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한 사고와 관련하여, 노동자의 생명을 앗아가고 산업재해 사실을 은폐, 축소하려한 삼성전자를 강력 규탄한다. 또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재발생 사업주를 강력히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

이번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공장의 불산 누출로 인한 사망사고는 우리나라 기업의 안전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글로벌 기업, 녹색기업이란 탈을 쓴 체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앗아간 살인행위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또한, 27일 오후 삼성전자는 불산 누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25시간 동안이나 관계 당국에 신고조차 하지 않은체 사고를 축소, 은폐하려고 하는 추악한 모습을 드러냈다.

불산은 반도체의 주 원료인 실리콘 웨이퍼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녹이거나 세정하는 데 사용되는 맹독성 화학물질이다.

만약, 불산 누출이 발생한 즉시 관계 당국에 신고하고 올바르고 신속한 대책을 마련했다면 노동자가 사망하고 부상을 당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사고는 기업의 안전보건 조치 미이행으로 인한 살인행위이며, 이를 축소, 은폐하려한 반인륜적, 반사회적 범죄인 것이다.

최근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구미 휴브글로벌 불화수소 가스누출, 청주의 디스플레이 업체 ㈜지디 불산 누출, 상주 웅진폴리실리콘의 염산 누출사고에 이어 이번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공장의 불산 누출사고 등 산업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정부는 대책을 마련한다고 호들갑만 떨었을 뿐 여전히 노동자와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정부의 무능과 직무태만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안전한 사회’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하고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삼성전자 사업주를 즉각 구속하고 사법부는 다시는 이러한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할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유해화학물질의 취급을 하청업체에 전가하는 기업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원청기업의 안전보건 의무 소홀로 인하여 하청 노동자들의 생명과 건강권이 위협당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유해화학물질 취급 작업이 산업안전보건법 제28조 유해작업 도금 금지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하여야 할 것이다.  

한국노총은 더 이상 노동자가 사망하지 않고 다치지 않도록 노동조합의 현장 안전보건 활동을 강화하고 기업의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책 및 제도개선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2013년 1월 29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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